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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 동면으로 읽히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76회 작성일 18-01-25 09:33

본문

동백동면으로 읽히던 날 / 테울




어제의 붉은 꽃송이들마저

간밤 천국이 쌓은 하얀 무덤 속을 파고든 날

동안거 광중壙中으로 똬릴 튼 눈곱이

제 손톱과 씨름하던 날


언뜻 내일은 네일로 비치고

따라 모레는 모래로 씹히고

오늘의 난 아무래도

어설픈 어제의 나

백면서생일뿐

내일과 모레는

아직 채 매지 않은

씨름판 샅바지만,


간간 창밖 뿌연 들녘을 훑어봐도

황소는커녕 망아지는커녕

온통 주검으로 읽히는

시체詩體들뿐이고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이 동안거로 들어 갔나요?
하얀 눈이 쌓였을 제주에 풍경 못지않게
동안거에 몰입한 꽃송이가 소담스럽습니다
하얀 면사포를 쓰듯 시심이 돋보입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장의 한파가 살을 애는데 그쪽은 좀 어떠신지요?
부산에 있다가 서울에 올라온  날씨는 완전 북극입니다.
 동백도 움추려드는 날씨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영하의 날씨입니다
제주의 0도는 영하 10도와 맞먹지요
바람탓이라 보면 맞을 겝니다

물론 서울에 비하면
적도이겟지만...

몸조리 잘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맞춰  보일러 총파업

제 얼굴이  동백잎파리되어  파리리떱니다
시베리아  복판에서
겨울밤  재며 재며

테울시인님  오도카니  움츠려 살핍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온통 얼음장이로군요
밖은 냉기 무덤 안은 이불 무덤인 듯힙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바닷물까지
점령해버린듯...

일찍 동면에 드는 것이
호수비겠습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겨울하고 씨름이군요.
허리가 꽉 밟혔는데도 아랫녁이 꿈틀대는군요.
즐거이 감상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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