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씨앗 받기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씨앗 받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8회 작성일 17-09-02 10:24

본문

씨앗 받기

늦여름 기운 빠진 태양

서쪽으로 넘어갈 무렵

더위 물러간 뒤뜰 속 푸추들

가을맞이 축제 준비에 바빠진다

긴 목을 올리고 정성껏 빚은 하얀 부추 전병

향수를 뿌려 굶주렸던 꿀벌을 유혹한다

난 내 뿌린 씨앗들 생각에

이제 이달만이라도 부추전의 꿈을 접어야겠다

꿀벌은 하얀 전병 속 꿀을

나는 나의 허니가 부친 파란 부추전의 꿈을

부추는 검은 씨앗을 받을 잉태의 꿈을

가을의 향기 갇힌 뒷뜰에서

아주 빛깔 다른 엇박자의

3중주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3	마지막 달력 한 장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12-03
52	깨알같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12-02
51	내 집 마련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12-01
50	십자로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1-28
49	불면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11-25
48	칠면조의 얼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11-24
47	사다리 오르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11-23
46	단감이 부르는 노래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11-19
45	지하 대장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11-18
44	나의 24時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11-17
43	홈레스 피풀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11-16
42	초콜릿 도넛 한 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11-13
41	( 이미지 1 ) 연탄이 殞命 하던 날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11-11
40	(이미지 12 ) 모두가 떠나 갔네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11-09
39	(이미지 17) 나의 출퇴근 길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11-07
38	언젠가는 사라지려나?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11-06
37	금잔디의 겨울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11-05
36	팬지꽃 찾아왔어요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11-03
35	엘리베이터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11-02
34	"거들먹" 이야기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11-01
33	갯 마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10-31
32	단감 한 상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10-29
31	관찰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10-27
30	새벽 기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10-26
29	생각하는 낙엽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10-25
28	포옹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10-22
27	모두가 아이돌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10-21
26	가을의 이별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10-19
25	동떨어진 세상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10-18
24	不出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10-17
23	(이미지 9) 시간의 神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10-16
22	(이미지 7) 수캐가 지나간 흔적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10-13
21	군밤이 되어도 괜찮아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10-11
20	(이미지 13) 첫 사랑은 고분 속 벽화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10-10
19	(이미지 8) 신의 의도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10-08
18	어느 보름달기억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10-07
17	코스모스 핀 강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10-04
16	낙엽이 떨어진 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9-30
15	꿀밤 이야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9-28
14	멈춰버린 6 시간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9-26
13	내 인생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9-24
12	한 뿌리 두 가지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9-23
11	어마 마 !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9-22
10	한밤의 나의 색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9-21
9	거울 속에서 만난 나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9-18
8	원 (圓)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9-16
7	팔랑새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9-14
6	롤러코스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9-13
5	(이미지 12) 잡념의 강줄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9-10
4	(이미지 4) 집 바꾸기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9-06
3	(이미지 1) 태양의 습성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9-05
열람중	씨앗 받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9-02
1	굴러가는 인생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7	09-01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