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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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88회 작성일 18-01-30 11:05본문
詩의 공식 / 테울
a + b = c
a는 내 안에 웅크린 나의 변수고
b는 나 아닌 나 밖의 변수다
그 합의 c는
소리대로 그냥
그 자체
여기에 루트를 씌우면 압축이고
자승을 얹히면 확장이겠지만
시시때때 안팎을 들락거리는
시름과 씨름의 행간은
카타르시스의 독백이며
혹은 절규다
그 여지론 간혹
당신의 숨결이 스며들어
시의 옷으로 껴입는
색색 삶인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쓰는 참고 자료가 될듯 합니다
그런데 현대시는 좀 어렵다는 생각 입니다.
좀 쉽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형식이면 좋겠습니다
잠시 서툰 고민을 해봅니다
좋은 시간으로 지내시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어리석은 생각이겠지만
말씀하시는 현대시는 기존의 형식을 파괴한다기 보다는
그 틀에서 혹은 그 차원에서 벗어나고 싶은
초현실적 사조들이겠지요
그러니까 당연 따라가기가 어려울 수밖에요
지향하는 바가 아니라면 별문제만
각자가 취향껏 쓰시는 것이 곧
나의 시라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엉겹결에
빠삐루스경전을 펼쳤답니다
딱히 얼지 않은 사이다 김까지 빼주셔서 ㅎ ㅎ
테울시인님 루트는 싫습니다 이제그만 자승으로 갈테야요
설빔처럼 때때옷에 환하게 웃고갑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전이라니요
감히...
그 파피루스에 뿌리가 있어야
싹이 트고 자승의 열매가 열리겠지요
싫더래도 그 루트 소중히 하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