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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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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71회 작성일 18-02-06 19:27

본문

내로남불

모임에 갔다
예쁜 사람만 좋아한다는  J 
연달아 사진을 찍어준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톡톡 소리
J가 내 옆에 앉아있었다
찍힐 땐 몰랐는데
착 달라붙어 내 옆을 떠나지 않았다
다정한 척
연인의 포즈가
들바람처럼 웃고 있다
스타킹 올이 나가도 아무렇지 않게
신을 수 있는 지금
사진 속 J와 나 마냥  싱그럽다
흔하디 흔한
인생 3막의 커튼이 올라간다
마냥 웃고 있는 우리
사랑의 무게는
이렇게 가벼워야지



댓글목록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레리꼴레리 누구누구는 뭐뭐래 얼레리꼴레리
남녀의 일은 모릅니다'
처음은 다 그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청춘도 아닌데 첫눈에가 어디 있나요
한 번  두 번 우연이 거듭되다 보면 인연 즉 연인이 되는 거지요
로맨스 그레이 멋있잖아요
가슴이, 가슴이 하다가 정드는 겁니다 ㅎㅎ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 향호선생님
그런 마음들이 찾아온대도 지금 즐기고 있는 이 평안함이 더 좋기에 거부당할듯..
ㅎ 이 옥순선생님이 이 시를 보시면 J가 누군지 한 눈에 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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