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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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46회 작성일 17-09-15 23:49본문
그대 곁에
신광진
지나간 날들은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을
어이해 떠나 보내지 못하고 품고 사는지
이름만 불러도 젖어드는 사무치는 그리움
가는 손을 잡지도 못하고 멍하니 서서
한마디 변명도 하지 못한 채 바라만 보네
초라한 마음만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지독한 가난을 지고 가슴에 묻고 살았던
성공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짙게 물든 긴 세월 야속함도 흘러만 간다
원망의 마음도 가슴에 함께 사는 애틋함
마음속에 빛나는 영원히 지지 않는 별
바람 소리에도 가득 차는 그리움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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