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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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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91회 작성일 18-02-15 13:56

본문

  동그랑땡 / 테울



   뫼비우스의 띠다
   알이 살을 감싸고 살이 알이 되어
   안팎이 꼬여버린

   언제부턴가 해를 품은 아내가 해가 뜨기 무섭게 바지를 챙기고 바깥일 나가버린 까치 설날 어쩌다 달이 된 난 치마를 두르고 본 지 꽤 오래 된 큰 별 작은 별 기다리다 대신 안달과 복달을 프라이팬에 잔뜩 품은 채 중얼중얼 땡중처럼 씨부리고 있다 
   아내가 미리 다진 돼지고기에 내 살도 고루 섞고 물컹한 두부에 모진 생각들을 잘게 으깬 것 양파에 혼을 버무리고 당근에 피를 뿌리고 마늘을 뺀 갖은 양념 버무린 것 동그랑 동그랑 정성껏 주무르는 중이다 

   동그랗게

   서툰 칼질에 살을 섞고 피를 뿌리는 건 우리 가문 대대로의 비밀 뒤틀린 그림 노란 알로 살짝 감추고 싶은 주름진 이 얼굴 한 서린 그 얼굴의 동그란 소원이겠지만 신위神位 조상님들은 물론 친척들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며 오만 생각 기름진 생지글지글 산 자 죽은 자 비비고 둥글둥글 다지며

   동그랗게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사한 동그랑땡이네요
산자 죽은자 모두 동그랗게 버무려저
유쾌한 설날입니다.
잘 감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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