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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봄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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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18-03-02 10:25

본문


 

(아직은 이른 봄이라고 모두 힘주어 말하지만, 그래도)

 

 

꿈꾸는 봄의 여인 - Love breeze

하늘을 삼킨 눈동자,
진한 루즈빛 갈망

설레이는 가슴은,
불안한 미래를 알지 못하고

늘 갖고 다니는 시집(詩集) 책갈피엔
저 홀로 사색(思索)하는,
지난 가을의 은행잎 하나

자기만의 향기로 한껏 부풀어 오른,
색바랜 진(Jean)바지가 터질듯 하다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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