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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었던 폭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00회 작성일 18-03-04 07:37

본문





참을 수 없었던  폭로
                           석촌  정금용



쌀쌀했던지  굳은 표정인데
기온이 올라야  움직일 수 있다는
전령의 말에
봄은 
겉옷을  걸칠까 말까  망설인다


늘 그랬다
겉을 벗어야  들어낼 텐데
환절의  빈 방을
잔기침이거나  기지개로  채웠지


동백섬에서는  벌써
뛰쳐 나갔다는데


까닭이 그럴싸해  지켜보다 
수긍해버린  
반란


목질 선명한  오르골 악보가
입체감에 들떠  울퉁불퉁해질수록
아예
우둘투둘한  표면의 열상을 무시한  
나무의 참을성을   
바깥에서  지켜보고 있다


수관의 열정을  결기로 내품어  
파스텔화로  폭로하고마는
봄의 참상을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에 지난 계절의 참상을 폭로하시는군요
파스텔로 색칠하며...

그나저나 두꺼운 옷들 벗어야하는 계절인데
갈수록 어수선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감각을 느끼면서도 두꺼운 옷을 벗을까 말까
하는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파스텔화로 그것도 갖가지 색을 혼합해서
터트릴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여망에 부응해서,
주말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은  봄이  마련한 
돌이킬 수 없는  부조화죠

갖춘  탈바꿈

두무지시인님  그 상흔에 가필하여  즐기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스텔화로 폭로되는 참상은 얼마나 순진한가요?

세상 어느 곳엔 경천동지할 만큼 엄청난 폭로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석촌시인님! 그런 폭로라면 하루 스물 네건도 환영합니다.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긍할 수 밖엔
복기할 수 없는 유연한 미색을

반란이랄 수 밖에는요

추영탑시인님  봄은 많은  용서를 준비할 계절이기도 하죠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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