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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76회 작성일 18-03-05 16:53

본문

/ 테울




조릿대 원통으로 구속된 어느 주검의 대렴이다

먹을 수혈하는 순간,

시커멓게 되살아 꿈틀거리는

너는 필시,

한때 바람결에 날뛰었을

야성의 본능

기껏,

조만간의 회심이겠지


진한 청춘의 기억을 물어뜯던 동안거 

수십 년 묵은 개구리 

휑한 여백의 들로 신들린 바람처럼 

획 획

중봉 삼절의 심기를 떠올리는 

씨줄 날줄의 질주다


나름 어설픈 혼을 흩뿌리는데

주민자치센타 프로그램

프로의 고참 붓대들

내심, 약점을 훔치고 있다

힐긋힐긋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 못해  펼친  백지 가슴팍 
그 선명하게  들어선 

묵향의 아우성
황모의  변란  만년을  펼치고 있네

또릿또릿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붓을 잡앗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생각과 몸이 따로 노는데...

리듬을 잃어버린 하루엿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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