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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79회 작성일 18-03-09 09:54

본문


/ 테울




어느덧 반만년 같은 70년을 잃어버린 배달의 색이다

어수선한 생각들을 이리저리 짜맞추고 있다

새까만 머리 노랑머리 사이에서

색색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골치의 얼룩 틈바구니에서

속속들이 속고 속은 새치의

깨진 거울 앞 궁상이다

철모른 저들 뜻대로 총알받이 철모를 쓸까

내친김에 부처처럼 빡빡 밀어버릴까

파란 생각 빨간 생각

두루 섞고 있다

보랏빛 세상 떠올리며

빗질 중이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북이 분단된지 어언 70년!
한많은 아픔과 비극의 생애 입니다
아주 고통스러운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 힙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깨진 유리조각을 수습하는 중입니다
원상대로의 회복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봐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롯했던  지난 날
부서져

프리즘너머에 비친  현란한 춤을
내일은
그래도  빛으로 살펴보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날이 오롯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더 부서지진 말자
그런 생각 뿐입니다
늘 갈라지던 생각
하나가 되긴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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