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7] 먼동이 틀 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17] 먼동이 틀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18-03-10 08:57

본문




먼동이 틀 때 빈 눈매 호젓한 숲가에 삼경(三更)을 깨고 일어난 샛별 홀로 여미는 옷깃 날카로운 고요로 호소하듯 가슴으로 스며드는 예불소리, 정화(淨化)의 소리 길게 허공을 헤젓다가 약속한 것처럼 머나먼 세계의 바람으로 불어오는 꿈, 다홍빛 입술에 고인 깨끗한 침묵이 한 송이 꽃이 된다 오랜 그리움의 맨 끝에서 피어오른 향은 법열(法悅) 충만한 영혼의 속살 내음 산문(山門) 여는 여인의 언뜻 스치는 한 손길에 깊이 잠들었던 온 세상, 주렁 걸린다

- 안희선

Pur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3-25
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3-24
2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3-22
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3-21
25
선인장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3-20
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3-19
2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3-18
2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3-17
2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3-16
20
일식(日蝕)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3-15
1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3-14
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3-13
1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3-12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3-10
1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3-09
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3-08
1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3-07
1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3-06
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3-05
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3-04
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3-03
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3-02
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3-01
6
김종삼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2-28
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2-26
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2-25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2-24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2-23
1
신선한 타인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2-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