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7] 사과를 씹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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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79회 작성일 18-03-13 09:17본문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잇사이에 끼어
부서지는 속엣 것들 볼만 합니다
정작
부서질 건 따로 있는데
저 뒤죽박죽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일 쏟아지는 소리들
이젠 시끄러울 정도입니다
뉴스가 10년 전으로까지 거슬러가니
이러다 태초의 원죄까지 파고들어야겟습니다
나는 어떻게 태어낫는지
따지기도 그렇지만...
과거에 내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들까지
몽고놈의 새끼들까지...
어쩌다 이 지경인지...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 속에 검은 씨를 보셨군요
몹쓸 뉴스가 사과 맛을 앗아가 버린 순간에 시간을
무얼로 보상해 드릴 까요
많은 건필 속에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 없는 사과를 찾습니다
씹히는 게 싫어졌습니다
부살한 잇속이라...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플란트를 더 단단한걸로 해야겠습니다.
저놈의 사과는 누가 땄는지...누가 씹었는지...
영 분간을 할 수가 없는 요즘의 세태입니다.
난리 무당긋판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부실한 이
땜질로 견디는 중입니다
도저히 못 견디면 틀니로 때워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제이Je님의 댓글
제이J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마스크를 하면
조금은 답답해도
금세 익숙해 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 술법을 익혀볼까 합니다
그림자 속으로 숨어드는
변신의 술법
ㅎㅎ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잇빨은 이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영혼의 잇빨이 있으니
이 잇빨로 씹고 있으니 누구도 당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상한 것을 가장 먼저 아는 시인의 잇빨!
세상에 있는 것을 씹는 것은 단지 육신에 위해 있을 뿐
본래 시인의 잇빨은 최초의 사과의 맛을 보기 위함이니
참 위로가 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잇발이 아니라 늙은 이의 이빨입니다
ㅎㅎ
사과, 싹싹 비비며
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기를 움켜쥔 칼이 옷을 벗긴다/
사물에 대한 명징한 서술이 절창입니다
첫 행으로 성공한 한 편, 주시니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부추겨주시니 갑자기 붕 뜹니다
염려해주시는 만큼 진전이 없어 한계를 느낍니다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지 다 시가 되는
시인님의 시상이 놀랍습니다
새삼 사과 한알이 소중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든지 시가 된다함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끙끙거리며 겨우 골라 억지 춘향으로 버무린 거죠
사과도 예전엔 참 귀한 과일인데
아무래도 요즘은 과일들이 하도 많아서
오랜만에 씹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