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처구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26회 작성일 17-09-19 18:23

본문

/ 테울




구멍 숭숭 뚫리다 만 맷돌이 여기저기 허기를 달래고 있다

어쩌다 놓쳐버린 머저리 같은 생각들

짝 잃고 헤매는 낱말들

마구 밟히고 있다


아마도


할머니의 할머니쯤이 그랬을까

사이사이 어머니 말씀들

따라 그랬겠지


왜?


어느새 난 마우스를 쥐고 그 꼬리를

꼬옥 붙들고 있다


처와 구


놓치는 순간, 금세 잃어버릴 것 같은

엉뚱한 시어를 붙들고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맷돌은 짝을 잃으면 제 기능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모든 것은 자신의 짝이 없이 한 발짝도 못나가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이 <시어>를 잃을 만큼 맷돌의 짝을 잃으셨다면 예삿 일이 아닙니다.
머지않아 좋은 기능으로 회복되라고 믿습니다
건안과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어처구니가 없을 때가 있더군요
오늘도 제겐 그런 하루였답니다

갈수록 뭔가 잃어버리는 것 같은...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잃어버릴 것 같은 시어들 사이에서
아마도 많은 고심을 했었을
시인님에 고뇌가 보입니다

그 어처구니 없던 시간
어처구니 없게도 짝잃은 낱말들 속에서
어처구니를 멋진 잔상으로 그려 내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마냥 어처구니 없는 나날입니다
나라도 그렇거니와 저도 어디로 중심을 잡아야할 지 모르겠네요
속히 그 어처구니를 찾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보면 불쑥불쑥 옆구리 찌르는 일이 다반사이지요.
그 일상의 그림을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Total 5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11-08
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11-07
50
단풍 2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11-06
49
단풍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11-05
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11-04
47
납골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11-03
46
바나나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10-31
45
미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10-30
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5 10-28
4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10-27
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10-26
41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10-25
40
...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10-24
39
월대천 돌다리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10-23
38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0-22
37
어중간에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10-21
36
가을 공화국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10-20
35
상엿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10-18
34
마지막 명함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10-17
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7 10-16
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10-15
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0-14
3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10-13
29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10-10
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0-09
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0-08
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0-07
25
어느 반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10-05
24
추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10-04
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10-02
22
상사화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09-30
21
적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09-29
20
가을의 정국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09-28
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09-27
18
추파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9-26
17
미련의 미동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09-23
16
등꽃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9-22
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09-21
14
후안무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9-20
열람중
어처구니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09-19
12
블랙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9-18
11
환절의 억지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09-17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9-14
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9-11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9-10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09-08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09-06
5
[이미지 1] EMP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9-05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9-04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09-03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09-02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1 09-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