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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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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36회 작성일 18-03-18 08:43

본문

회춘 / 테울 



四角에 사각을 품고 꿈틀거리던 날
축축한 회심의 붓질이다 

나른한 들녘으로 한바탕 너른 종일 펼치고 
종일 
촉,
촉,
촉...
봄날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다

연한 잎
연한 꽃

오늘 비 그치고 내일 햇살 버무려 흠뻑 덧칠하면
저 그림 더욱 짙어지겠지
젊은 날 열정처럼

푸르게 
붉게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온 봄에 회춘까지...

미투가  저리 무성하니  하나뿐인
뭉툭한 붓  부러질까 저어
되오이다.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발이 윤택한 어느 작자는 열을 대여섯쯤으로 아는지
백을 육십쯤으로 아는지ㅡ 원
잘 모르겟다네요

ㅎㅎ

그에겐 회춘이라는 것도
잘 모를 테지요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덧칠에 덧칠이 입혀지고도
여백이 있는것이 아닐까요
푸르고 붉은 시인님
열정의 봄날을 응원합니다
연하지만 강한 잎과 꽃같은...
편한 주말 맞이하시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속에 봄이 회춘을 하는군요
더 푸르게, 더 맑게 깨어나라고
우리도 그렇게 깨어 나기를 소원해 봅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비가 촉촉합디다
다시 푸르러지겠다는
희망

그랬으면 좋겠다싶은
들려주신 한뉘님 두무지님
모두 청청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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