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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내가 맞닥뜨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78회 작성일 18-03-21 11:34

본문

해와 내가 맞닥뜨렸다


언덕위에 도사리고 앉아 나의 퇴근을 기다리던
해와 내가 맞닥뜨렸다
약 30도 각도의 오름길
이토록 정확히 태양의 눈과 내 눈이 도장 찍듯이
일치된 일은
나의 봄기운 넘치는 열기를 더하고 싶은
태양의 유혹이었다
95%의 실명
순간에 난 의식없이
저 찬란한 광명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 환상도 잠시, 현실은
전진 정지 후진 회전 모든게 불가능 한
사고의 위험만이 도사리는 곳
나는
저 뜨거운 화신(火神) 속으로 밀려 들어간다
차양막도 소용이 없다
선그라스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 5%의 시력으로 점자 바이블을 읽어야 한다
저 언덕 위 신호등이 나오면
우회전으로 빛을 피해 빛을 찾아야 한다
너무 절박한 상황에
구원을 기도할 사이도 없이 헤맬 때
그래도 해 시계는 서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난 광명과 작별하고
또 다른 빛의 도움으로 집에 안착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부셨나 봅니다
새 해와 새 봄이 맞닥뜨린 날
새날의 유혹이겠습니다
지나치지 마시길
때가 때인 만큼

샤프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샤프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 상황 저도 알아요
저도 차를 가져가는 날 퇴근길에서
맞닥들이는 일이거든요
테헤란로 역삼에서 교대역 방향이 완전 서향이예요
강열하다 못해 지글지글 타는 불구덩이로 앞이 캄캄해 지는 상황
사고위험 백~~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질 때가
삶 속에 찾아온다 해도
그저  최선을 다해 볼 수밖에 없겠죠
그 다음은 운명인 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 샤프림,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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