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52회 작성일 18-03-22 14:01

본문

 

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 최 현덕

 

 

삽 대신 해머 착암기가 돌았다

 

수억 년을 버틴

캄캄한 어둠속의 바위가 드르륵,

착암기의 손끝에 찔려 반 동강이 나던 날,

논두렁길은 쓰윽 철길로 변모를 꾀 하고

수원~인천 간에 비탈길이 굴속으로 들어가고,

오목천교 밑으론 오랜 침묵이 소통하고,

수억 년의 퇴적된 지층은 복식호흡 중임. 하며

묵상의 가장자리에 철로가 놓인다

 

저기 저, 수리부엉이가 쭉 날개를 펼 때

침묵의 무게에는 누군가 매달린다

빛나는 돌이 절벽을 향해 돌진 할 때

절벽에 부딪히는 순간 거기서 또다시

빛나는 돌들의 조각들은 새로운 생을 기다린다

 

침묵을 깨우는 기적소리가 수원에서 송도까지

박차고 심호흡을 하는 순간,

착암기에 떨어져 나간 돌들의 새 조각들은

또다시 다음 생애에 빛날 꿈을 꾸며

반짝반짝 그 자리에 빛날 것이다.

 

+++++++++++++++++++++

수인선 착공을 뒤돌아보며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눈부신 활동에 갈채를 보내면서요  건강을 되찾았기에 이루어 지는 일
수인선 개통에도 일가견의 땀 흔적이 스며 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동생을 본듯이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이 누나가 기원 합니다
최현덕 아우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염려 해 주시는 누님 덕분입니다.
감사히 생각하며 더욱 건강 잘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병중에 계신 따님의 쾌유를 위해 열심히 기도올리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누님께서도 봄기운을 받아 건안하시길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인선  탈때마다
현덕시인님  생각나겠습니다

굉음속에  안전모 쓰신  늠름하신  모습에
박수보냅니다
늘 건강하셔요  현덕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춘분 인걸 잊었는지 날이 쌀쌀합니다.
건안하시길비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봄 햇살에 건강이 한층 좋아지시길 기원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인선에 묻힌 오랜 역사가 시 속에 오버랩 됩니다
협괴열차 몇번 타본 기억은 나는데 너무 오랜 일이라
과연 그 기차를 탔을까 기억이 가물 합니다.
새롭게 단장되는 현장에 시인님이 계시나 봅니다
건강과 늘 행운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원에서 인천까지 복선 전철이 새롭게 노선이 생긴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한바퀴 도는 전철이지요.
2019년 말에 준공됩니다.
늘 염려 해 주시는 시인님 덕에 산업 역군이 되어 건강히 일 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Total 10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3-30
108
목련 예찬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3-17
107
Happy Birthday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29
106
뜸 들이기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2-26
10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2-21
10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2-19
10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2-06
102
몽돌의 민낯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2-01
10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1-30
10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20
9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08
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2-06
97
치매 말기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9-06
96
백일 노래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8-23
9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7-08
9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6-30
9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6-24
92
지친 비둘기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5-11
9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14
9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04
8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3-09
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06
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02
8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6
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22
84
마지막 계단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8
8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07
8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2-23
8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17
8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09
7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1-28
7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26
77
1만원의 행복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20
7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03
7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2
7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30
7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24
7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16
7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4
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9-01
6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8-23
68
능소화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8-20
6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8-09
6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7-27
6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20
64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28
63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13
6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02
6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5-18
60
기다림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13
5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17
5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12
5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03
5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28
55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2
54
탯줄 이야기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20
53
옥구슬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1-16
5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09
51
산山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8
5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1-01
49
천리향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01
48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1-29
4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23
46
찰떡궁합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17
45
내 안에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1
44
노을 꽃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8
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02
4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10-28
41
오름 길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26
4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