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건너기 (퇴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은하수 건너기 (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5회 작성일 18-03-26 04:24

본문

은하수 건너기(퇴고)

 

강원도 영월 강 쏟아지는 헬멧 떼

세상 뒤집힐 듯 몸부림친다

뱃전에 튕겨오르는 물보라 따라나서면

별자리들의 신화가 깃든 곳

그들의 터전 은하수 속이라

휘몰아치는 파도 험난한 질주는

그 곳 찾아가는 뱃길이다

몸과 마음이 부딪치고 뒤엉킬 때

불꽃 튀는 경주는 시작 되었다

마천루지붕 돌아

활 빛* 타고 달아나는 유성 따라서

말발굽 뛰쳐나가듯 노를 젓는다

 

헤라 여신의 노랫소리 들려오는

자줏빛 저 오로라 속을

달빛에 미끄러지듯 뚫고 나간다

천칭자리 지나 카시오페아자리 너머

하늘 끝까지 날아간다

꽃순이가 뒷산 솔숲에서 딸기 따던 꽃순이가

방끗 방끗 마주앉아 노 젓는다

밀려드는 파도 속 덮쳐오는 물세래

뒤집히는 레프트 터져 나오는 함성

저어라 노를 저어라

헤라 여신의 노랫소리 들리는

별들의 터전 은하수 건너는 뱃길이다

 

* 활 빛 : 불화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63건 42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33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4-02
533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4-02
533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4-02
53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4-02
5329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4-02
5328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4-02
532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4-02
532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4-01
532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4-01
532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4-01
5323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4-01
532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4-01
5321 김조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4-01
5320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4-01
53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4-01
5318 바둑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4-01
531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4-01
531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4-01
53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4-01
53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4-01
5313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4-01
531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4-01
531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4-01
531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4-01
530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4-01
5308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4-01
530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4-01
5306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4-01
530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4-01
530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3-31
53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3-31
530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3-31
53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3-31
530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3-31
5299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31
5298 백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3-31
5297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3-31
529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3-31
5295
하나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3-31
5294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3-31
52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3-31
529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3-31
529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3-31
52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3-31
5289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3-31
528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30
52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3-30
528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3-30
52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3-30
528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3-30
5283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3-30
52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3-30
5281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3-30
5280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30
527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3-30
527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3-30
527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3-30
527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3-30
527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3-30
5274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3-30
5273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3-30
5272
한량의 객기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3-30
5271
섬진강 댓글+ 10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3-30
5270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3-30
5269
신은 죽었다x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3-30
526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3-30
5267
묵적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3-30
5266
36.5℃ 댓글+ 2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3-29
52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3-29
5264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3-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