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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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9회 작성일 18-03-29 18:44본문
* 봄의 시간에게
봄이라는 유적지에 가니
꽃이 지천이었네
빈터를 지키는 옛집의 기둥들,
안개의 휘장을 걷고 초록의 손길로 여전히
미래가 머물 집을 짓네
그 이름만 들어도 형체가 산만하신 봄이시여
당신의 시간은
언제나 봄과 함께 사라지는
보석함 같네
*禪學風流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석함에 깃든
잘그락거리는 스침이
눈길 쫑긋하게 하는 봄날입니다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