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죽었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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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4회 작성일 18-03-30 03:44본문
신은 죽었다/장 승규
사업을 하겠다고
참을 일 많은 직장을 그만두고 맨 처음
찾아간 거래처
첫 마디가
너는 무엇을 할 수 있느냐
기겁했다
예전에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배를 만들 수도 없고
차를 만들 수도 없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젊은 마누라에 어린 자식들
나는 무엇을 해야 할 뿐이었다
엉겁결에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네가 신이냐
모두 웃었다
신은 죽을 만큼 참고 참고 참고 일하다가
신은 죽었다
나를 살려놓고, 더 참으라고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라는 이름은 때로 신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기도 하겠네요
짠한 가장의 어깨를 봅니다
고국의 벚꽃이 반란을 음모 중입니다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여기 외진 곳까지
반란이 시작되었군요.
벚꽃이 찾아오시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