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사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두물머리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82회 작성일 18-03-31 10:27

본문

두물머리 사랑

 

도도한 강물이 용 꼬리를

기쁨에 얼싸안고 빙글빙글 돈다

서로는 살결 속까지 섞여가며

수없이 비비며 신나게 춤을 춘다

 

수면 아래 잠들던 바위도 깨어나

물고기들 회유하는 한 축에 끼어

어쩌다 반세기를 지나 이제야 열릴까

오랜 시간 빗나간 물길을 돌아보는데,

 

자나 깨나 두물머리 피맺힌 그리움

물빛도, 흐름도 변함없는데

대동강과 한강 물 서해에서 만나

뜨거운 포옹으로 하나의 정을 나누고

 

살을 맞대고 돌아야 할 두물머리

왜 빗나간 세월 겉돌기만 했을까?

태초에 낮은 곳으로 흐르지 못하고

서로는 낯선 콘크리트 벽을 허물려 했을까

 

이제는 새봄에 해빙의 물길 따라

얼어붙은 산야도 녹이리라

가슴 아픈 분단에 상징!

가로막힌 휴전선도,

 

평화의 꿈은 두물머리 사랑으로

서울과 평양 하나의 강이 열리고,

오고 가며 신나게 마주하는 만남은

살 냄새 물씬한 핏줄에 꽃을 피우리라

 

갇혀있는 마음, 온갖 이념에 갈등도

떨어져 있던 가족 두물머리 사랑으로

모두는 함께 모여 술래가 되고,

신나는 숨바꼭질로 여흥을 즐겨보리라.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의 현실은 두물머리가 맞는 것 같구요
아무튼 자주 만나 염원하는 춤이라도 추는  소식 주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날이 꼭 올거라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누군가는  여태도 쇼,  쇼라고 입을 삐죽거리는데

설마하니...  ㅎㅎ
두물머리 한물 되기를!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처럼 부드러운 가슴으로
모두의 염원을 담아,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주말 가족과 햄복하게 지내시기를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데  모이려면
우선 합수되어  도도히 흘러야 할  저 강물

분구필합이라  하긴 하더이다

봄날이 워낙  따스하니까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북간 우리의 현안사항,
좋은 일이 두물머리사랑처럼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인사가 늦습니다.
두물머리 사랑을 외치면서 짐즉 멀리 갔다
이제 돌아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물머리에서 시인의 염원이 하나로 이루어지는날이 오기를 기원 합니다. 두무지 시인님에 두물머리에서 저도 기원하는 시간 입니다. 애절한 시상에서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실 때마다 반가움이 와락 느껴 집니다
건강 하신지요?
늘 일천한 글로 맴돌고 있습니다
다녀가 주셔서 많은 격려가 됩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34,730건 41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470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4-10
546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4-09
5468
언젠가는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4-09
546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4-09
546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4-09
5465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4-09
546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4-09
5463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4-09
54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4-09
54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4-09
546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4-09
545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4-09
5458
아버지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4-09
5457
시향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4-09
54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4-09
5455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4-09
54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4-08
5453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4-08
5452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4-08
545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4-08
5450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08
54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4-08
5448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4-08
54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4-08
5446
감시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4-08
5445
부활 댓글+ 1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08
544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4-08
54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4-08
544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4-08
544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4-08
544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4-08
54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4-08
5438 Kim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4-08
543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4-07
543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4-07
54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4-07
5434
마음의 뒤꼍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4-07
5433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4-07
543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4-07
54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4-07
543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4-07
5429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4-07
542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4-07
54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4-07
54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4-07
54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4-07
5424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4-07
5423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4-07
542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7
542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4-06
5420
외로운 날에 댓글+ 4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4-06
54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4-06
541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4-06
5417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4-06
541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4-06
5415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4-06
541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4-06
5413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4-06
5412
바람의 지문 댓글+ 1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4-06
541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4 04-06
541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4-06
5409
야수의 허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4-06
5408
세기의 심판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4-06
540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4-06
540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4-06
540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4-06
540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4-06
540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06
5402 JAE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4-06
540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