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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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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18-03-31 22:39

본문

노랑


봄이라고
온통 주위는
노랑으로 물든다

겨우내
앙상하게 드러낸
뼈다귀같은 가지 사이로

모진 고초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노랑은
탄생이자 시작이다

노랑으로
힘차게 시작되는


문득
성큼 다가온, 봄빛
봄맛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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