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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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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18-04-02 21:50

본문

고향의 봄/ 월수화


창문열면

봄 바람 내음에

고향길 묻어 오고

눈 감으면

그 호수의 잔잔한

은빛 물결

가슴에 떠 밀려오네,


봄이면

동무들과 더러

뒷동산에 매어놓은

송아지 등 타고

카우보이 흉내내던 추억이

사롯이 떠 오르고,


아지랑이 숨어오르는

산 모롱이 그때의 비밀을

지금도 지울수 없어

오늘도 나는

그 사람 생각에 젖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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