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숙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내 안의 숙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1회 작성일 18-04-03 06:38

본문






내 안의 숙명


아무르박


아무래도 내가 큰일을 치르고야 말았다
새벽이 이리 더디 오는 건
횃대에 앉은 암탉을 잡았다

무수히 흩어져간 뼈와 별
곰삭은 가마솥 속정이 내 안에 알을 깐다

세상에 문을 두드려라 부리여
작은 소리에도 덜컹 주저앉는다 몸을
더는 조아릴 수 없을 때 눈을 감아라 칼을 받자

운명을 거슬린 그 날은 숙명의 아침이다

부리로 땅을 헤집고 살아야 할 저주
하지만 새여
봉새여
씨방새여
신이 준 선물 날개가 있다

날개를 꺾고 사육당하지 마라

게으름은 횃대에 앉아
잠든 이의 꿈을 빼앗아가나니

새벽은 아직 오지 않은 까닭인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37건 14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9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13
24936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2
249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05
24934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4-17
24933
눈먼 사랑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06
24932
꽃의 향기는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23
24931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19
24930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26
24929
너의 바다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07
24928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20
24927
고향의 밤 댓글+ 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25
24926
장자의 닭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7-11
2492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7-19
2492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05
2492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12
249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29
249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09
249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16
2491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17
24918
바람교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19
24917
통일 방정식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22
2491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0-06
249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0-14
249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0-19
2491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0-29
249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15
249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02
24910
인생 길에 댓글+ 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07
24909
나와의 약속 댓글+ 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17
2490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17
24907
그대여 안녕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25
24906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4-19
2490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17
24904
번식.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10
24903
목욕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17
2490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18
249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20
249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22
2489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23
24898
프레임 전쟁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5-23
24897
중년을 걷다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05
24896
섬의 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12
2489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7-21
2489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7-21
2489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08
2489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07
24891
리더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02
2489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29
2488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01
248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08
248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15
2488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19
24885
애먼 회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17
2488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25
248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0-23
24882
불멍 댓글+ 6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08
2488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09
2488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0
24879
쓰지 않는 말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3
24878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4-13
24877
댓글+ 2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18
2487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07
2487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12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4-03
248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5-11
2487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4-18
24871
지문(指紋) 댓글+ 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1-31
24870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5-01
24869 91k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5-04
2486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5-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