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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푸른 파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80회 작성일 18-04-05 08:06

본문




봄의 푸른 파편
                                석촌  정금용



출렁일때마다  바뀌어가는  포물선의 파장 
일렁이는 나신裸身 은  푸른 옷에 가려진 수수께끼 

태초부터  배운 평평함은  그럴사하지만
수평선을  직선이라 함은  포도알을  삼각자로 착각한  의문이다


울렁거려 그려지지 않는  참모습
바다는  
엎질러진  유리구슬이거나  포도알 가득담긴  광주리다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이다

 
충동질하는
바람이거나  낡은 나뭇잎이거나  햇 나비이거나  
갓 떨어진 꽃잎이거나  
간이역에서  막 떠난 기차보며  발 구르는  여인처럼
신경질적이다
뜨거운 물 세례에  새초롬해지는 고양이 콧수염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처럼  번져나가는


결코
고요한 적 없는  아주 큰  물무늬
4월에  바다는
닿으면  터지는
봄 씻은 물 가득 찬 폭탄
하얗게 부서지며  직선이라 우기는 곡선의  
푸른 파편이
해안 기슭에  질펀하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바다의 푸른 나신,

파도 하나에 포도알 하나 숨겨주는 고집스런 그 여인의
눈과 딱 마주칠 때마다 살짝 웃어주고 싶은....

다 부서져도 하나도 부서지지 않은 질긴 생명이 있는 그 바다로 가고
싶어 집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드시 폭탄 해체 전문가  동반하십시요

질긴 고집 완화제  지참하시고요 
푸른물  튀는  봄 얼룩  방울방울 번지는 기슭으로

고맙습니다  추시인님  함께 젖어주셔서 ㅎ 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푸른 파편이 전격 적으로 깔리는 계절 같기도 합니다
푸른 바다 못지않게 출렁이는 초록에 세계는
인간의 경지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이로움 입니다.

봄비가 마침 내리는 오늘 더없이 뻗어가는 초록의 세계에
함께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안  기슭에도
봄은  출렁일겁니다

무수한 물방울  굴러와  직선이라  말하는  흰 거품
멀리 보이는  물빛이 유리알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갯돌에 부서지는 직선 같은 파도의 아우성
그 포말의 본색은
포물선이지요

봄의 출렁이는 소리
심장을 울립니다
파편처럼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사한  산수화가  굳이 진경이어야  할까마는
원근에 따라  판이해지는

바다  술  약  남자  여자  꽃.....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립니다
고맙습니다  테울시인님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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