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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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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18-04-18 22:38

본문

달의 육신

 

오늘 나는 나의 가슴아픈 위로를 쓴다.

나는 간접적으로 달의 육신을 경험했다.

아무도 들을  없는 최선의 비명으로 그들은 울었다.

아무 잘못도 없는 그들은 고통스럽게 울부짖었다.

나는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마치

달이 흐르는 빛깔의 눈물과 닮아 놀랬다.

그들은 상처를 헤집고 후비고 들어오는 이끼들을 미워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마음으로 살던 달들이었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왔던 아무 잘못도 저지른적 없는 달이었다.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달들이 매일밤 소리없이 우는 눈물과 닮아있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아프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게된다.

나는 그들의 고통으로 그들의 육신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다.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있는 젊은 그대들이여

어떤 고통이 그대들의 고통이 된다해도

절대로 삶이 그대들에게 주는 가치를 잊지말고

항상 달을 닮아  깨끗한 마음을 배워야한다.’

우리는 한번 버림받은 육신이 됐지만 달의 육신은 영원히 

깨끗한 육신이다. 그대들이 영원히 깨끗한 달의 육신은 닮았음을 알아야한다.

내가 노래하는  노래는 달에게 들리고 그대들에게 들려서

달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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