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봄비 속의 새소리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비 속의 새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2회 작성일 18-04-22 11:53

본문

* 봄비 속의 새소리

나뭇잎 젖은 숲에는

새들의 괘종시계가 있나

가끔 집에 앉아 나는 그 소리를 듣네

아침에 앞산에서 들리는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속의 새소리

청량한 숲의 울림

약간은 차가운 빗속에

새들은 무슨 까닭일까

멀리서 큰 소리로 누군가를 부르고

서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작아지는 목소리

서로를 발견하면 귓속말로 대화하는지,

그러다 서로의 눈빛만으로

날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인지

봄비 그치니

햇살을 두고

신록 속에 걸어둔

괘종시계를 물고 사라진 새들

햇살이 나자

처음의 봄비도 새소리도 사라졌네

더 많은 새들이

그들을 감추고 밖에서

폭로된 언어로 떠들고 있네

* 禪學風流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4	수선화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29
93	만져진 계절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29
92	늦게 핀 붉은 장미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22
91	추수기의 들녘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0-04
90	쓸쓸한 성묘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9-22
89	가을날의 여명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9-14
88	가을밤 별과 함께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0
87	덤덤한 가을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06
86	야생벌의 진격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9-03
85	태양의 가을, 달의 가을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01
84	뇌전(雷電)의 밤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8-31
83	달밤의 동화(同化)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8-28
82	흙의 고요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26
81	호환(互換)의 자세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8-23
80	새로운 증명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8-20
79	자연의 목소리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18
78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미소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8-15
77	(이미지8) 첩보활동(espion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8-11
76	가뭄 내내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8-09
75	(이미지4) 고향 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8-07
74	이스탄불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05
73	요가난다 왕궁 이야기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7-31
72	내적성결 (內的聖潔) 댓글+ 7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7-30
71	어떤 풍류인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7-29
70	하늘과의 원근 화법(話法)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7-28
69	진공묘유(眞空妙有)의 도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27
68	아침빛의 조화 댓글+ 3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6
67	열사(熱沙)의 대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7-25
66	아침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24
65	파피루스*를 보며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3
64	여름 달빛의 야화(夜話)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22
63	영지(影池) 속의 잉어 댓글+ 4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7-18
62	칠월의 밤별들 그리고 환유(換喩)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7-16
61	바람 따라 댓글+ 3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7-11
60	선량한 농부들의 마을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7-09
59	꿈이 날로 바뀐 밤에는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7-07
58	호박꽃을 보다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7-05
57	장마 끝 흰 구름 아래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7-04
56	비바람 부는 밤 지나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7-01
55	유월 산야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6-28
54	여름 산야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6-22
53	빈집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6-15
52	유월의 녹음(綠陰)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6-11
51	용(用)과 용(龍) 댓글+ 4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5-30
50	오월의 달밤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5-29
49	모내기철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5-27
48	노란목도리담비의 출현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5-24
47	여름의 초장(初杖)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5-18
46	돌풍 부는 날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5-16
45	(이미지11) 0의 과녁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5-14
44	(이미지10) 눈사람 소년의 왈츠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5-12
43	화가와 연인들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11
42	풍류시절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5-10
41	어버이 날 꽃시장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5-08
40	푸른 우산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5-06
39	오월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5-04
38	지금(只今)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5-03
37	해당화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5-02
36	신록 오월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5-01
35	월요일의 시작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4-30
34	팽나무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4-29
33	금강산도(金剛山圖) 아래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4-27
32	한반도의 봄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4-26
31	개구리와 달빛의 저녁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4-25
30	신록의 땅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4-24
열람중	봄비 속의 새소리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4-22
28	아침의 항해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4-20
27	사월의 신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4-19
26	인형(人形)의 잠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4-18
25	아침의 이상(理想)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4-17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