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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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91회 작성일 17-09-22 09:21본문
가을과 사랑
아침에 잠시 산책을 하다
공원 벤치에 앉아 보니
가을 햇살이 더없이 안 온
살랑대는 바람 내음
어디선가 셀린 디옹의
<사랑의 힘> 음률을 전하듯
코끝에 감미롭게 느껴진다
<그대의 눈을 바라본 것처럼
깊은 잠에서 깨어난 연인들
아침에 속삭임 천둥소리처럼
귀에 울려 온다고>
높고 푸른 천사의 눈으로
내려다보았을 맑은 하늘은
어제의 세상이 아닌 듯
해맑은 거울에 수채화처럼
잎새들 빨간 불이 켜져 있고
왠지 짠한 이별에 예감들
현실인지, 저 세상 꿈인지
양립된 감정의 파노라마
파도처럼 출렁이며 흔들리는
가을은 가보지 않은 세상으로
떠난다는 망연한 설렘으로
바람도 들떠 설치는 걸까
가을과 사랑 영원해지라고,
인간도 자연도 하나라는 가르침.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햇살이 따갑습니다.
겨울을 향하는 산천은 우수수 하구요.
풍요의 계절에 알곡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계절에
좋은 생각으로 가득 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가능한 추수도 누리는 향기로운 시간으로
채우시기를 빕니다
요즈음 시인님이 좀 바쁘신 것 같습니다.
건투를 빌며 좋은 소식만 기대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은 저절로 내리고 바람은 낙엽을 쓸고
지나갑니다.
있던 사랑은 점점 곰삭아 가고, 혹시 새로운 사랑이
기웃거릴 지도 모를 설레임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 기일이라 바삐 다녀 갑니다.
즐거운 날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 기일 잘 모시기를 빕니다.
낙엽처럼 사라진 영혼을 기억 하시며
부디 깊은 정성으로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경건한 시간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한 언어와
슬픔이 교차하는
시,
머물다 갑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계절을 아쉬운 인생과
조금 접목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귀한 시간 머물러 주셔서 깊은 감사를 전 합니다
그리고 시인님의 많은 발전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