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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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59회 작성일 18-05-01 05:49본문
평생 작곡
래퍼가 단 한줄의 선으로 자기 할말을 다 하고 통상의 음音의 세계를 플렛 시켰어요
전 생애 중 단 한 번 연주될 사랑의 송가를 작곡하기 위해
수억의 음표를 산과 들 강과 바다에 꺽고 심고 흐르게 하고 쌓으며
꽃을 캔버스에 올리고 이삭 뿌리는 소리를 노래하며 송사리 그물에 쳐 올리다, 소라의 귀로 듣는 바다의 소리
낯과 밤 구분 못 한 등뼈는 남산을 그리고
가끔 찍힌 몇 개의 쉼표에 가쁜 숨 달래 주다가 또다시 잘못 든 지하도 출구에
날 되돌리는
되돌림표와 슬픔의 조우
점괘에도 쓰여져 있지않은 "끝맺음 표" 를 찾다가 오선지가 재활용 수거통에 가득....
삶과 죽음을 완전 이해할 송가의 지휘자, 천국에 초대장을 보내봅니다
내 저음의 목소리는 중용을 사랑하는 래퍼의 목소리, 내 작곡은 이 밤에도 플렛 되어 계속됩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플랫된 음표들의 랲///
중용을 사랑하는 저음의 목소리
제 귀엔 고음으로 들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저는 선천적 고음불가
고음의 악보로 조금 수정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