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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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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68회 작성일 17-09-22 12:32

본문

 

 

  구름과 나 / 정연복

 

파란 하늘에 흐르는

흰 구름 하나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급할 것 하나 없이

쉬엄쉬엄

 

흐르다가 잠시 멈추었다

또 다시 흘러간다.

 

지상을 거니는 나도

이러하리라

 

나그네 인생길

구름 가듯 가벼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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