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0] 환생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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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31회 작성일 18-05-09 08:37본문
환생교향곡 / 테울
달력에 새겨진 악보
삶의 심포니다
월요일엔 달을 떠올리는
화요일엔 불을 붙이는
수요일엔 물을 흘리는
목요일엔 나무를 심는
금요일엔 쇠를 캐내는
토요일엔 흙을 만지는
일요일엔 해를 바라보는
청중의 생각이야 별별 다 다르겠지만
흐리고 개이던 색색의 경계
무지개 음색들
날마다 그 음계를 오르내리며
단조를 장조로 늘어뜨리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연주하고 있다
오래 살고 싶은 아다지오
환생한 카라얀이다
도돌이표가 필수인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와 본문의 연계성이 합일의 극치를 이루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좀 싱겁지요
그렇게 느꼈겠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돌이표 없는 주막에서
포르테시모로 부르는 신록의 합창 듣습니다
5월의 심포니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을 노래하진 않았습니다만
독자의 느낌
절대 공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오랫만에 뵙니다 우리 아우 시인님!
가뭄에 단비로 완전 해갈 되듯이 꺼저가는 이 누이 한테
한 턱 쏠 것 같습니다
조짐이 좋아서 장원 할 듯 점처 지는데요 ......
햇빛이 강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우리 아우 시인님!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궁 한참 오버하십니다
전 자격미달이거든요
아직도 그걸 모르시나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심포니가 간결하지만 강렬합니다
반복되는 무지개색 음계가 들려오는 듯 하네요
늘 창방을 밝히시는 시인님처럼
산뜻하고 명징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사는 것이 색색이지요
그 색 하나 둘 놓치는 순간
삶의 색도 흐릿...
아무튼 잘 살펴봅시다
느릿 느릿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일과 관련된 뜻마다 정교 합니다
탓할 수 없는 글 속에 역시 많은 내공을
엿보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 그날 색들은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요
무지개 색만큼은 잊지 맙시다
오래 살고 싶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