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언덕에 서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두만강변 언덕에 서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18-05-09 10:15

본문

豆滿 江邊 언덕에 서서

                     金然正


손 뻗으면 닿을 것 같고

발을 떼면 건널 것 같아

한 걸음에 내 달아 와락! 끌어안고 싶은데

아~! 아프구나! 너무도 아프구나!

다가 설수 없는, 어디에도 내 놓을 수 없는

내 민족의 아프고 지친 肢體(지체)여!


豆滿江邊(두만강변) 이름 모를 언덕에 서서

저 만치 바라보는 祖國(조국)의 領土(영토)

햇볕이 따뜻해 南陽(남양)이라 하지만

그 위로 부는 바람 너무도 차구나

잔뜩 웅크린 초라한 네 모습에

눈물로 터져 나오는 메었던 내 가슴!

 

흐르는 강물은 한 몸의 핏줄로   

半萬年(반만년)의 세월을 굽이쳐 흐르는데

무슨 소용이 있었나, 분단의 세월

피로 멍든 가슴 가실 날이 없는데

다시금 하나 됨을 이루게 하소서!

祖國山河(조국산하) 하나라고 피 터지는 목청

이 날, 이 하루도 咆哮(포효) 하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3-24
2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2-29
2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2-13
2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11-28
1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11-27
1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25
1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11-23
1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9-16
1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9-14
1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11
1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9-06
1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21
1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2-07
1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2-06
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17
8
가을 하늘 댓글+ 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2
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0
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11
열람중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5-09
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4-12
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3-22
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3-15
1
눈이 내린다 댓글+ 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