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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 개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른보통사람anoth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6회 작성일 18-05-09 15:44

본문

순천만 갈대 개펄/신위재


봄비 조용히 내릴 때

회색 질펀한 개펄에 

구멍들 숭숭

개펄이 숨 쉬려고 뚫어 놓았나?

아주 작은 분화구 같이

아주 작은 토끼 굴 같이

넓은 놈  좁다란 놈 

개펄은 온통 새끼게 구멍

짱뚱어 구멍으로

벌집 쑤셔놓은 듯

세상이 다 어지럽다

세끼게들 부지런히

짱뚱어들 잽싸게 

구멍을 들랑거린다

사다리 등껍질과

쌍둥이 집게발 가진

꼬마 칠게 한 마리

어미 보이지 않고

묵은 갈대 제치고 

힘차게 솟은 새 갈대에

기어 올라

오가는 사람 구경에 신이 났다

갯골에 가까이 놀던 

짱뚱어 새끼들 인기척에 놀라 

골 물로 재빨리 뛰어드는데

물끄러미 보고 있던 

칠게 새끼.

긴 눈자루 좌우로 흔들며 

에이! 겁쟁이 같으니

내일은 좀 더 높이 올라가야지

 

 

 

 

 

 

 

 

 

 

 

 

 

 

 

 

 

 

댓글목록

다른보통사람anoth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른보통사람anoth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봄 비 내리는순천만 갯벌은 갈대가 아직 무성하게 자라지 않은 갯골과 갯물이 환히 들어난
그런 생태계를 보인다.
갯벌 갈대밭에 살고있는 칠게와 짱뚱어를 관찰하고 난 감상을 글로 나타냈지만 부족한 표현력과
풍족치 못한 시적 감성인지라 많은 지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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