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불청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른보통사람anoth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5회 작성일 18-05-10 08:58

본문

 불청객/신위재

 

입속에 살아온 지 오랜 세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내 입맛 돋워 주고

 

젊을 때는 내 얼굴 예쁘게

받쳐주며 하얀 너 자랑삼아

행복하게 보낸 시절 있었지만

 

매일 같이 혹사해 버렸더니

아파서 흘린 눈물 마룻바닥

흥건히 젖을 때도 있었더라

 

한때는 안쪽에 나사 여럿 박아

새로운 친구 놈 밀어 넣으며

사이좋게 지내라 하더니만

 

어느 땐 삐뚤어지고 시원찮은 놈 다

뽑아버리고 빨랫 줄에 흰옷 걸어두듯

가지런히 조심조심 살라 하더라

 

나이 들어 받쳐주던 긴 의자

힘없이 주저앉아 버리고

입속 가득 새 천장으로 덮어버렸으니


이 달갑잖은 불청객 친구여

너를 맞이하는

내 마음이 미움으로 가득 하구나


! 틀니는 정말 싫어

 

댓글목록

Total 34,589건 40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44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5-28
6448
내 안의 자연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5-28
64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8
6446
물의 門 댓글+ 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5-28
6445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5-28
644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5-28
644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5-28
644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5-27
64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5-27
6440
아직도 애 댓글+ 14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5-27
643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5-27
6438
댓글+ 1
골고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7
6437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5-27
6436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5-27
6435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5-27
643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5-27
6433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5-27
64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27
64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5-27
6430
장미, 너는 댓글+ 3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5-27
6429
일요일 아침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7
6428
모내기철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5-27
6427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5-27
6426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27
6425
소망을 품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5-27
6424
내딛는 호랑이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5-27
642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27
6422 하얀바이올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7
6421 건천비둘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7
6420
소중한 사람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5-26
64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5-26
6418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5-26
6417
알고 보니 댓글+ 2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5-26
6416 그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5-26
6415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6
6414 py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26
641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5-26
6412
좀 낡은 연애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5-26
641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5-26
64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5-26
6409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5-26
64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5-26
64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5-26
64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5-26
64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5-26
6404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5-26
640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26
6402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5-26
64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5-26
64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5-25
639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5-25
6398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25
6397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5-25
6396
걱정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5-25
6395
나의 노래 댓글+ 2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5-25
639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5-25
6393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5
6392
한강 댓글+ 2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5-25
639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5-25
639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25
638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25
6388 골고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25
638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5-25
6386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5
638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5-25
6384
형(兄) 댓글+ 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5-25
638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25
6382
뭄바이 3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25
6381 하얀바이올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5-25
6380 건천비둘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