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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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0회 작성일 18-05-25 16:40본문
한강
봄비가 멈추고 석양이 눈을 뜬다
천만의 숨결이 떠 있고 오늘의 하루가 흘러낸
저 먼 산의 황토물을 담아 유유히 흐르고 있다
석양빛에 검붉은 구름에 쌓인 한강
그 물결 장쾌함 오천만의 고단함을
훌쩍 태우고 묵직하게 황소걸음을 친다
심장이 쿵쾅댈 만남 엊그제인데도
그리도 애타게 잡아당기는가
조금만 기다리게 새벽녘 도착하겠지
고단한 네 눈물 닦아줄 것이다. 임진강이여
조금만 기다리게 동트면 봄날일 것이다
저 먼 산의 어머니 소금 눈물이 냇물 되어
저 먼 산의 이슬이 임 그리워 흘러 흘러오니
내 마음도 흘러 네 위에 떠 가자
차디찬 네 가슴 녹여주리라 임진강이여
아파도 잠들지 말고 조금만 기다리게
서해로 웃으며 끝없이 흘러가자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듯
남북도 서서히 물 흐르듯 평화가 왔으면 하네요
잘 읽엇습니다
똥맹꽁이님의 댓글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