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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느티나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60회 작성일 18-05-26 11:45

본문

나무야 느티나무야!

       은영숙

 

 

하늘도 푸르고 산도 푸르고 들녘도 푸르다

차곡 차곡 세월을 담아 그늘을 만들고

새들의 쉼터를 제공하는 너

 

자연의 순리에 배 띄워 봄을 알리고

초록의 들녘에 청보리 물결치는 곳

아카시아 꽃향기에 길손의 즐거운 환호

 

모내기 논빼미 바라보며 홀로선 휴식처

산세 수려한 병풍으로 둘러친 풍경

너! 느티나무 그늘에 많은 이야기책이 써지고

 

눈비가 날려도 바람 불어도 홀로 걷고 싶은 길

외로움의 벗들에게 쉼터 되어 가슴 내어주는

뿌리내린 지킴이 세월의 셈 몇 백 년 인가?

 

오늘도 의연한 네 얼굴,나의 슬픈 연가

상처의 실타래 가닥가닥 풀어 놓고

홀로 걷는 팍팍한 오솔길 여로 애달파라

 

나를 품어주는 외로운 길섶의 느티나무 야

같이 하리라, 내 동공의 샛강 둔덕에

닻을 내리고!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어찌하여 화려하게 등장하였다가 시들어 가는가?

그 잎새 아래 잠시 이방인의 한숨을 내려 놓습니다.
계절의 이어달리기는 누군가에게는 기쁘, 또 누군가에게는

그 반대의 것일테니,.... ㅎㅎ

돗자리 하나 펴고 싶습니다. 그 그늘 아래....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텅빈 의자가 느티나무 아래에서 홀로 외롭다 외치는 듯
망원경 안에서 보이더이다

일착으로 찾아 주시는 따뜻한 성품에 경의를 표 합니다
저는 마음은 일착이나 몸은 고사목으로 꼴찌랍니다

고운 글로 채워 주시는 빈 의자의 느티나무가 희열 속에
즐거운 휴일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의 삶은 긴것 같아도 짧은데
우뚝선 느티나무는 수령이 사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요
그 늠름한 기상에 안기고 싶은 우리들 인생이 아니든가요
말 없는 가운데 서로 교감하는 은영숙 고운 시인님의 심성을 가만이 보는 것 같습니다.
항상 밝은 삶으로 지내시길 마음으로 전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어서 오세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요
꿈인가 생각 했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진정 반갑습니다

시골에 당산 나무 그 골을 지키던 나무의 그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던 곳이 이젠 인구가 없어서
마을이 없어진 곳도 있다 들었습니다

세월 갈 수록 추억은 주마등 되어 뇌리를 맴돌고 가네요
잊지않고 발걸음 놓아 주시는 정 행복으로 받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江山 시인님! ~~^^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큰 느티나무가 그 동네 지도역활도 하며
동네 마실 장소로 으뜸이었지요
시인님의 시 읽으며 저 어릴 적 기억 슬그머니 꺼내
되새김질 해 봅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유년 시절에 꿈을 키웠던 산꼴 마을이 지금은
달랑 노 할머니 세 가구만 살고 있다는 소식도 접해 봤습니다

도시로 도시로 이주하고 당산 나무 고살길 달려나와
친구야 놀자 하면서 오디 따먹던 그 추억
다시 한번 불러 봅니다

임시인님께선 옛 이야기 같지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임기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을 나느라 앙상하게 몸을 움추렸던 느티나무에
세월의 띠가 겹겹히 쌓였습니다.
마을 어귀에 서서 많은 애달픔을 품고 사는 정신적 지주였지요.
느티나무를 통하여 삶의 애환을 되새겨 봅니다.
주말, 어찌 지내셨는지요. 은영숙 누님!
병 간호하시느라, 당신의 몸 가누시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좋은 글까지...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주말 잘 지내고 있는 지요?  일에만 너무 욕심 내지 말고
휴식과 몸 관리 소홀 하시지 말기요
사진 보고나서 가슴이 툭 내려 앉았어요... 누이말 무슨 말인지 알지요???

나도 이제 한계선에 다달아서 갈길이 가깝다고 느껴요
시구도 시어도 아물아물 기억력도 저 만치......

금방 일주일이 가고 또 가고 외손녀가 10일 가까이 입원 중이고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네요
우리 동생 순대국 한 그릇 사 먹여야 할텐데 ......

고마워요 아우님!
건안 하시고 즐거운 휴인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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