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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69회 작성일 18-05-28 14:58

본문

 

 

 

 

 

 

밥퍼! /추영탑

 

 

 

때 놓친 사람이거나 때 되어 목줄 땡겨도

주머니에 궁만 가득한 사람이거나

뱃속은 하나같아서

심장에서 나오는 쿵쾅거리는 피를을 생각하면

혀도 당그래가 되는 법이어서

 

 

누구나 와서 먹는 ‘밥퍼!’라는 곳에 밥퍼들이 있다

국도 푸고 반찬도 푸는데 유독 ‘밥퍼’를

내 세우는 이유 알겠는가?

 

 

허겁지겁 먹어대는 걸 바라보다가 막상, 밥퍼들은

풀 밥이 없어 굶고 돌아와 집안에 남은 밥통을

뒤적이지만

젖 굶은 아이처럼 숟가락이 바쁜 저들이

얼마나 고마운가?

 

 

국 푸고 밥 푸던 손이 저 혼자 저려도

주물러줄 사람은 없어도

불 꺼도 눈썹에 매달리는 풍경들

 

 

꿈의 모퉁이로 한참이나 돌아가면

작은 도랑의 물처럼 밀고 밀리는 피의 역동 ,

하룻밤이 고맙다는 문자가 뜬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많은 봉사를 하지만,
그 중에도 밥퍼는 봉사 중에 대표 적 입니다
배고픈 사람을 위하여 밥을 퍼 주다가 막상 본인들의 끼니를 걸르는 일이
다반사인 즐 압니다
아직도 서울 곳곳에 그리고 전국에 밥퍼 인생들!
그 분들의 앞날에 따뜻한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봉사하느라고 자신의 끼니를 잊어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고 하시는 분들께 박수와 감사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퍼 봉사를 다녀오셨나 보군요
그래도 끼니는 챙기셔야 오래도록 봉사할 수 잇겟다싶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사라는게 쉬우면서 참 어려운데
참으로 고마운 일 하셨습니다
소외된이웃 한 끼 식사라도 든든하게 해 줄 수 있는
참으로 즐거운 광경이지요
고맙습니다 추영탑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휴,  칭찬은 제가 들을 일이 아닌데...  ㅎㅎ
보내주신 칭찬 보따리에 싸서 그분들께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기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국에 '밥퍼 나눔 공동체' 가 상당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추 시인님, 너무 좋은 일 하십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인데
실천이란 귀한 수행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장수 막걸리 한 상자 택배 올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야!  제가 직접 한 일이  아니고요.
(이 사람은 시력이 안 좋아서 바로 옆에서 그런
행사가 있어도 못 도와 줍니다.  ㅎㅎ)

전에 알던 사이트의 클럽 회원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땅거려  마나님  닥달하시는 줄  알았나이다  ㅎ ㅎ

허기 면케 하는 거이
덕행인 걸  모두 알아도  쉽잖은 일

읽고도  흐뭇해집니다  ^^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퍼!  더퍼!  많이퍼!!  하다가 정작 자신들은
굶고 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부자나  가난뱅이나  뱃속
구조는 똑 같으니...

그분들 고생 참 많더군요. 
이쪽 저쪽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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