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가지만 되돌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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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777회 작성일 18-05-29 12:44본문
오월은 가지만 되돌이표
최 현덕
오월이 가지만,
흐린 하늘을 바라보면
시린 음표의 기둥과 꼬리가 떠 있고
세상이야기의 가사는 소낙비구름
세상이야기의
애달픈 가사가 많아 토닥토닥 달래 보나
깊숙이 박힌 쇠못이 내는 소리는
오월의 푸른 숲을 철철 울린다
세월이 준 굳은살과
너와 나 사이에 절은 마음에 보를
밤하늘 별들에게 활짝 펴 보이면
수많은 별들의 한결같은 속삭임이
“오월은 가지만 되돌이표”
끝이 없다 한다
끝이 안 보이는 세상,
미세먼지 뿌옇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이 찍은계절이 찍은 도돌이표보다는 작겠지만
그래도 다른 달보다는 조금 클 듯합니다.
이 반복은 끝이 없을 터, 마침표만 있고 되돌이표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기차는 이미 출발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은 계절에 여왕이라고 했는데
언제부터 인가 숙연해 지는 마음 한구석이 남아 있었지요
월말 입니다 매듭은 잘 푸셨는지요
새달에는 더욱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숙히 박힌 쇠못이 내는 소리/
참 멋진 표현입니다
되돌이표 가지들은 저렇게 무성한데 어쩌자고 되돌이가 되지 않는 삶
끄덕끄덕 난간으로 가는게지요
저렇게 가지들을 펴놓고 오월을 적고있을 테지요
오월은 60일쯤 되어도 좋으련만
풍덩 빠졌다 갑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험한 세월의 희생자의 넋이 오월을 붙잡는것 같습니다
이제사 역사는 말을 하는군요
오월이면 늘 시린 노래가 귓전에 맴도네요
시인님의 격려 글에 힘이 솟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숙이 박힌 옹이도 이제는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함심해서 걷어냈으면 합니다
잔잔한 감동으로 이 글이 전국 적으로 퍼지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시인님!
좀더 잘 써서 올릴걸 그랬습니다
졸필에 과찬이십니다
명년 오월엔 더 좋은 글 써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워 , 자꾸만 아쉬워져 붙잡는 오월이의 치마꼬리
쇠못이라도 콕콕 박아
장미 가시울로 뱅뱅 휘감아버렸으면
유월이 탄 차가 니알모레 도착합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월에는 호박씨를 구댕이 파서 인분과 함께 묻어주고
오이도 심고 섶도 올리고
시마을 서울근교 문우님들 모임도 갖고
바쁠것 같습니다
오월은 가지만 시린 노래는 떠 다닙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린 하늘의 악보를 읽으시는 군요
오월의 되돌이표에서
되돌려 부르는 노래
유월은 2절에서 기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년 오월에 후렴 가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곡조가 점점 느려집니다
명년 오월에 좀 빠른 곡조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가고 또 가도 되돌아오는 진리 속에
아름다운 울림을 잊지 못하게 하지요.
세상사의 옹이 박힘과 현란한 역사들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리요.
하지만 계절은 제몸으로 지고 가서 다시금 새롭게
돌아오는 이 앞에서 우리는 진리 속에서
진실에 가 닿은 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5월을 보내는 아쉬움 속에 묻어둔 것들 ...
다음에는 싹을 터서 한 폭의 풍경을 펼쳐
시간을 넘는 그 염원의 푸른 숲에 이르지 않을까요.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원 하는 푸른 숲이 울창하여
서울의 찬가가 울려퍼지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유월엔 알찬 세월 맞이 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이가는 소리가 서서히 들리는 듯 합니다.
오늘 이 곳은 비님이 아쉬운듯
뚝`
후득
하다 멈추었습니다
맛있는 저녁 맞이하십시요
최현덕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고맙습니다.
봄비라 하기엔 늦비인 빗줄기가 후둑거리는군요.
새달에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임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길...
샤프림님의 댓글
샤프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세먼지 낀 오월 하늘이
어젯밤 샤워하는 소릴 들었습니다
말끔한 모습으로 여운을 남기고 떠나려는 듯~
오월은 가지만 되돌이표~~~
언제나 건강하세요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세먼지 샤워 하는 소리 들으며
시집을 읽고 있었죠.
고요하고 아늑한 밤이었어요.
행복 시인님과 살가운 대화 많이 나누셨는지요.
다음엔 저도 끼워주세용. ㅎ ㅎ
오월은 가지만 유월이 대기 중 이네요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샤프림님의 댓글
샤프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시인님은 댁도 먼 것 같고
바쁘신 것 같아서요
그행복님은 2호선으로 가깝습니다
기회될때 뵈면 넘 좋지요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시인님!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