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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6> 바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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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0회 작성일 18-06-09 08:38

본문


[바람의 길]  孫 紋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태어나는 곳도 소멸하는 곳도 모른다

 


 

그저 단지 주어지는 환경에 따라

 

막힘없이 머무르지않고 흐를 뿐이다

 

천지창조 자연의 이치에 따라

 

쉬지않고 변화하면서 흐를 뿐이다

 


 

오는 길이 어디냐고 묻지말라

 

가는 길이 또한 어디냐고 묻지말라 

 


 

어디 인생이 사는 게 별거드냐

 

마음 가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그저 한 세상 살면 되는 것을

 

사는 동안 흐를 수 있으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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