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연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21회 작성일 17-09-26 07:34

본문




                  연필
                              석촌  정금용



꿈은  응시하는 마음에  잡히는 무지개 꿩이다
무지개를 향해  팽팽하게 당겨 쏜  직후부터


흑심黑芯 을  긴 화살촉이 삼키고  무지 광야를
낫을  기역으로  바꿔잡으며    
침 발라
뜻 새겨  지혜로 뼈갖춤  한발 나선다


일찌기 없었던  예리한  집중이었다 
표면의  초록빛이  비스듬히 깎이며  촉이 드러날때
향내가 나고
칼의 허용과   상쾌감은 
고사리에게  쥐어준  특권이 되었고

붉은색옷이   날카로움을 맞아
비명없는 헌신을  부스러기로 남기며
흑연본심을   뾰족심으로  날세워  반짝이고 
분진이 새까맣다



초록과 붉은색화살  가지런히 긴장하여
뇌리를  팽팽하게  당긴
고사리 손은 이미  촉촉하게  땀에 젖어
과녁을  응시하고 있다
쐈다 지우고  
썼다 지우며
검은 화살을   무지개 너머로  당기는
그 꿈은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개 꿈 같은
고사리 손에서 꼼틀거리는 비상의 꿈이
무지 광야를 뒤척입니다.
엊그제 손자가 또박또박 한글자 씩 써내려간
그 손가락이 눈에 선 합니다.
검은 활이 팽팽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사리 가  쏜
화살
십여년  날아가  세계양궁  심장에  적중합니다

다시
꿈캐러 꿈을 꾸며

최현덕시인님    큰 뿌리로  심 보십시요
석촌

Total 174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10-14
3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10-13
3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10-12
3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10-11
3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10-10
2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10-09
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10-08
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10-07
26
가시와 침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10-06
25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10-03
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10-01
23
강렬한 포옹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9-28
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9-27
열람중
연필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9-26
2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9-25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9-24
18
물소리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9-23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9-22
16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9-19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9-18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9-17
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9-15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9-14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9-13
10
물의 발자국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9-12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9-11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9-09
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9-08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09-07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9-06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9-05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9-04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9-03
1
표정은 벌써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09-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