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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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6회 작성일 18-06-17 11:59본문
풍경1
목욕바구니 들고 돌아가시는 할머니
굽은 등 위로 내리는
굵은 소낙비 같이,
삶은
이따금씩 우리를 희롱한다
남몰래 여자아이를 흠모하는
예닐곱 살 소년처럼
혓바닥을 낼름거리듯, 녹색 신호등은
깜빡이다가도
이내 숨어버리고
버스는 늘상 맞은편에 서 있다
금새 또 비는 멎고,
깊게 패인 웅덩이를 햇볕이 잠잠히 사랑했다
댓글목록
김소망님의 댓글
김소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시를 더빙하는 사람입니다
이시를 더빙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시를 더빙을 해도 될까요 ?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형식2님의 댓글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쪽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