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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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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청웅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18-06-26 16:39

본문

저만치 스러져가는 그림자의 꼬리가 밟힐 즈음에

안타까운 외마디는 다시 볼수 없다는 체념

가느다란 빗줄기는 누르고 또 눌렸던 가슴 한편의 외마디

감전되어 전율을 토로하는 격정을 뒤로허고

그대는 이제 가는가..

이쪽과 저쪽 극단의 엇갈림속에서

나는 이제

선택을 해야만 한다

 애증의 시퍼런 이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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