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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럭바위 생명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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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18-06-30 15:01

본문

너럭바위 생명 품다

 

그는 밤새 비바람에 씻기우고

해맑은 볕살이 바람에 실린 날

살과 뼈를 노글노글 달구어 온기를 품고

계곡의 물소리 따라 숨쉬며

누군가 안기길 기다린다

 

의신 옛길 그 옛날 산 사람들

화개장터를 오가던 삶의 실핏줄 같은

능구렁이 휘~~ 기어가듯

구불구불 느린 길 계곡이

그의 친구들의 안식처다 

 

게으른 산객이 느릿느릿 도착한 곳 

그에게 너럭바위 피가 수혈되고

넙적바위에 안긴 산객의 육신과

한 쌍의 생명으로 하늘 아래 누인다

 

자연이 원시의 생명으로 숨쉬고

사람이 그의 안에 사유하며 꿈 꾸는

진정한 삶의 회복은

자연에서 조탁(澡濯)해야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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