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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머 별거 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6회 작성일 18-07-04 10:17

본문

인생 머 별거 있나요
                       정휘종

나이 지긋한 버스 기사는
언제쯤 당도할지 모르는
종점을 향해 꼬불꼬불한
편도 1차선 도로를 달립니다.
종점에 당도할 때까지,
간이 정거장에 오면
벨 누르는 인연은 내려주고
손드는 인연은 태웁니다.
가끔 빨간불을 못 보고
신호등을 지나치기도 합니다.
신호위반 벌금 고지서를 받고
씁쓰레한
과태료를 내기도 합니다.
때론 피곤한 졸음이
심하게 오는 구간도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를 태운 날은
야단법석 대소동도 치릅니다.
어쩌다가,

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위로하는 승객도 계십니다.
쁘라삐룬 같은 태풍 영향으로
미끄러운 빗길은 감속 운행합니다.
손님을 태운 버스는 이래저래
종점을 향해서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인생 머 별거 있나요.

댓글목록

소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하, 좋은 말씀입니다
익어가는 삼겹살 곁에 늘 따라붙는 서민들의 멋나는 술잔이죠
인생 머 별거 있나요, 읍네 풍경화
꼬불꼬불 길을 향해 배낭을 메고 싶어지는 군요
잘 감상하다 감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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