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머 별거 있나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인생 머 별거 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3회 작성일 18-07-04 10:17

본문

인생 머 별거 있나요
                       정휘종

나이 지긋한 버스 기사는
언제쯤 당도할지 모르는
종점을 향해 꼬불꼬불한
편도 1차선 도로를 달립니다.
종점에 당도할 때까지,
간이 정거장에 오면
벨 누르는 인연은 내려주고
손드는 인연은 태웁니다.
가끔 빨간불을 못 보고
신호등을 지나치기도 합니다.
신호위반 벌금 고지서를 받고
씁쓰레한
과태료를 내기도 합니다.
때론 피곤한 졸음이
심하게 오는 구간도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를 태운 날은
야단법석 대소동도 치릅니다.
어쩌다가,

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위로하는 승객도 계십니다.
쁘라삐룬 같은 태풍 영향으로
미끄러운 빗길은 감속 운행합니다.
손님을 태운 버스는 이래저래
종점을 향해서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인생 머 별거 있나요.

댓글목록

소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하, 좋은 말씀입니다
익어가는 삼겹살 곁에 늘 따라붙는 서민들의 멋나는 술잔이죠
인생 머 별거 있나요, 읍네 풍경화
꼬불꼬불 길을 향해 배낭을 메고 싶어지는 군요
잘 감상하다 감니다


`



`

Total 7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07
7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9-02
7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8-01
7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7-06
72
오늘의 일기 댓글+ 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6-26
7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6-21
7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5-14
6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5-08
6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5-04
6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4-19
6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24
6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3-22
6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18
6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08
6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3-01
61
첫눈 내리면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1-24
6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1-12
5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2
5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30
5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26
5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20
5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0-11
5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07
5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06
5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03
51
행복합니다.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2
50
그대와 나 댓글+ 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1
4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20
4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9-19
4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9-17
4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6
4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13
4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12
4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05
4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03
4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30
4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8-23
3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22
3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16
3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8-10
3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09
3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05
3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28
3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7-26
3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23
3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22
30
허수아비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21
29
불면증 댓글+ 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7-18
28
방콕 여행 댓글+ 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7-14
2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7-13
26
삼복더위 댓글+ 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7-11
2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7
24
묵묵히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06
2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05
열람중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7-04
2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7-01
2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6-29
1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24
1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6-22
1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6-20
1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6-18
1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6-16
1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5-15
1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5-12
1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5-06
1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5-04
1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4-30
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4-24
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4-19
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4-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