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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우주의 숨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18-07-06 18:54

본문

그리움은 우주의 숨결 - 예향 박소정


45억 년, 그 이전부터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개벽의 진통앓이를 거쳐
격랑의 시간을 집어 심키고
거대한 풍랑을 일으켜야 했다.
운명적인 대우주 탄생이다.


파도에 제몸이 깍여
시작도 끝도 없는 차원
둥근 곡선으로 다듬어진
반들자갈과 모래알에도
광대한 우주 역동의 소용돌이
개벽, 그날의 감동을 새겼으니.


보이지 않는 자성으로
서로 끌어 당기는 마력에
정신을 연결하는 영혼의 주파수
사람끼리 상통하는 내적인 사랑도
우주의 기가 담긴 그리운 숨결이다.
2018 07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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