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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앞에 세번을 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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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29회 작성일 18-07-07 03:00

본문

인간 앞에 세번을 죽으며


서민의 주머니와
볶음의 맵고 달콤함의 맛깔
무교동 골목에서 형평을 이루며
내가 사랑받고 사랑하던 시절
난 인간에게 주법을 가르쳤었지

그 시절
이 아픔을
괴로움을
나의 꿈틀대는 저주의 몸부림을
대중 앞에서 확인받는
제 3의 죽음은 없었었어!

죽음을 상품화 한 저 몬도가네 식성을 피해
더 깊숙이, 더 멀리
양의 꼬리가 점멸하는 지점을 넘어
암흑 속으로 도망가야 해
삽과 곡괭이 소리 안 들리는
저 무중력의 우주 속 으로

그저 골목길 나무 식탁 위
한 접시 막걸리 안주였어라

난 
흰 이빨 내민 어느 PD의 입 속 가득한
잠 못 이룰 영원한 꿈틀거림이어라

한 번도 죽기 싫은 인간 앞에
세 번을 죽으며!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히는 순간 이미 죽은 목숨
칼날에 난도질당해 도마 위에서 꿈틀거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비 인도적(?)  공개처형을 당합니다
꿈틀대며 인간의 식구녕을 통과하는 장면이 클로즈업 됩니다
이 모두 몬도가네 식성을 보편화 된 한국문화로 오도하는 세태에
구역질 난 나의 반응입니다
무교동에 낚지골목이 있었지요, 낚지볶음에 소주 한잔!
03시 , 우연의 일치....
감사합니다, 관심을 주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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