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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날로 바뀐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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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18-07-07 21:59

본문

* 꿈이 날로 바뀐 밤에는

 

샛별이 백은(白銀)의 꿈을 하늘에 거니

달은 해화(海花)처럼 밝았다

선선한 바람이 열어둔 창을 넘었다

내가 스르르 잠드는 사이

집 앞의 나무들도 햇순을 받은 신서(新書)를 펼친 채

순록처럼 서서 잠을 청한다

내가 잠에 취하여 지그시 눈감고 있을 때

잠결에 요정 같은 만년청(萬年靑)의 속삭임을 들은 나무들은

심원으로 내려가 원궁(圓宮)을 돌며 아침까지 걸었으리라

꿈이 날로 바뀐 생시 같은 밤에는, 그러니까

청목(靑木)에서 나온 건장한 소년들은 피닉스*의 불 속을 날아

기지개를 켜기도 했던 것이리라

 

 

*피닉스: 불사조

 

* 禪學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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