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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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4회 작성일 18-07-10 13:09본문
아침 옆에서
아침은 저울의 균형추를 잃는다
밤새 지구는 돌고 있었겠지
몸을 일으키는 아침이 동해를 향해 기울어지는 이유는
그 많던 엄마의 아침을 보고픈 때문이지
엄마하고 부르면
밤을 지새운 무궁화 꽃이 몸을 접은 채 바닥에 떨어져 있어
결코 비가 오고 어지러웠을 것,
동쪽으로 애쓰는 입 모양,
파리한 살구씨가 눈에 밟히는 계절이야
땀 흘리며 하루를 돌아와야 해
자전의 반대 방향으로 걷고 싶은,
그리로 엄마의 바람이 불어와 주기를,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젊으시니까 이곳에서 힘찬 날개 펼치시길 바랍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 역시 활연님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호남정님의 댓글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_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