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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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44회 작성일 17-09-28 14:24본문
가을 앞에 서서
은영숙
가을은 날 오라 부르는데
어디에도 목마름으로 헛헛한 보폭
저 남색 하늘 바다 구름의 섬으로 뜨고
산야마다 띠 두른 붉은 얼굴 소 롯 이
낙엽송 사이에 맥문동 보랏빛 가슴
코스모스 바람타고 오선지의 무도회
가을은 날 오라 부르는데
골짜기타고 투명하게 흐르는 청정수
산행을 즐기던 벗들 그림자 숨고
곱게 물들어가는 그대 없는 가을 길
흩날리는 은행잎 편지 내 입술에 앉아
망각의 갈대숲에 선홍색 상사화 무리 틀고
눈물 삼킨 미소, 가을은 날 오라 부르는데!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을 삼킨것은 기쁨이 남아 있기에 기다림이요,
헛헛한 보폭은 드높은 가을 하늘이 놓아주지 않아서 열매를 맺어 주려 함이요,
가을이 날 부르는건,
보랏빛 가슴에 풍요를 안기려 함이라, 하시네요. ㅎ ㅎ ㅎ
은영숙 누님, 반갑고 반가워요.
오랜 만에 시방에 나란히 앉았네요.
가을의 한복판에서 힘껏 소리치고 싶습니다.
울 은영숙 누님, 건강과 행복이 철철 넘치시라구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어서 오세요 우리 동생 시인님!
방가 반갑습니다 그렇네요 나란히 나란히......
달음박질 선수 였다면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
보고 싶은 마음으로 글를 쓰는 남매의 그림인것을요
서글픈 가을에 마음 빼앗기는 누이에게 다독이는 위로
눈물 겹도록 고마운 것을요 ....... 내 동생이 틀림 없어요
가을은 낭만과 쎈치한 색갈로 소통 되는 계절이기도 하네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다복한 고유 명절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앞에서나 뒤에서나
그리움은 역시 똑 같나 봅니다.
부르고 대답하는 소리가 낙엽을 멀리 날려 보냅니다. ㅎㅎ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이 계절,
낙엽 내린 벤치에 앉아 차라도 한 잔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굴러가는 가랑잎이 마치 인간의 하직을 말하듯이
외로운 멧세지...... 눈물 샘을 자극 하지요
젊음은 간데 없고 한 없이 작아진 자신에게 소스라치게 움츠려지는 ......
게피향나는 카푸치노 한 잔 마음의 택배 살가운 위로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가을하늘 앞에 서면
그 아득한 아름다움 만큼 외로움도
그리움도 더욱 커지게 마련이지요
고운 시심으로 조금씩 퍼내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결실을 맺는 풍성한 가을
시인님의 가정에도 풍요로움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신명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가을은 바람이 스처가도 염세 적이고 가슴을 후벼 파는
슬픈 대열에 서 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반면 소녀 같은 추억을 먹고 살기도 하구요
신체 나이는 호호 할매요 정신 나이는 갈래머리 여고생 ㅎㅎㅎ
치매는 않인데 ......
훈풍처럼 따뜻한 정겨운 댓글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다복한 추석 명절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 만큼요 ♥♥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가을 하늘은 높은데 별은 내왔는지 오늘 새벽엔 별이 유난히 밝고 크더이다
즐겁고 행복한 가을이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님
사랑하는 우리 선생님!
이른 아침을 열었습니다 반가운 선생님의 정가운 댓글에
오늘의 시작이 업입니다 감사 합니다
기후가 이곳은 쌀쌀 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행보 마다 즐거움 가득 하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영원무궁토록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