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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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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34회 작성일 17-09-28 19:12

본문

가을 정국 / 테울




세월에 휩쓸려 울긋불긋 쌓이는

지난날의 노파심이다


끝내 제 풀에 얼어붙을

추락의 적폐들

이러쿵 저러쿵

야단법석이다


지저분한 공화국의 흔적들 쓸어 모아 죄다 태워버리면

자질구레한 갈등의 뿌리까지 깡그리 태워버리면

더불어 추해진 잡념들마저 몽땅 태워버리면


훗날,


새 초록이 생길까

그 잿빛 속에서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잘 날이 없군요.
올 가을바람은 유난히 찬바람이 이는군요.
가을정국이 심란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내몸 하나 추스리기도 벅찬데 신경 쓸 일이 아니라 하지만
귀와 눈이 영 불편해 하는군요.
요지경 세상은 끝이 없습니다.
좋은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잘 지내시죠?
소식은 간간이 듣고 있습니다..^^
곧 추석입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요....
창작에 매진하는 모습 귀감입니다.........건강하세요..약주 좀 줄이시구요...
문안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님, 정말 오랜만이군요
간간 홀로의 소식인 듯

놀러와도 그냥 지나치는 건 아닌지
약주 한 잔 나눠야지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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